XI MAGAZINE

교통 호재 따라 상승하는 집값…

교통 수혜지를 선점하라.

  • 주택 가격에 가장 영향을 주는 이슈는 뭘까? 대기업 산업단지, 학교, 근린공원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교통 호재만큼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많지 않다. 특히 서울 접근성 여부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경기권의 경우 신규 교통망 개통에 따라 실수요와 투자 수요는 물론 주택 가격 상승까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지하철, 전철 등 철도 공사의 경우 중장기적이기 때문에 개발 계획 단계, 공사 착공 및 개통 시기, 개통 후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주택 가격에 반영된다. 개발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기대 심리가 모여들면서 주택 가격 상승이 일어나며, 개통 이후 출퇴근 환경 개선에 따라 지역 시세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도로 교통망도 마찬가지다. 기존 서울로 통하는 도로 교통망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이주로 이미 포화에 이르렀다. 이에 서울로 향하는 외곽 노선 및 신규 고속도로 등 새로운 교통망이 들어서는지에 따라 주택 가격을 비롯해 주택 수요가 요동치게 된다.

  • 교통 호재에 따라
    청약 경쟁률 가격 고공 행진

  • 이 같은 교통 호재는 가격뿐만 아니라 청약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교통 호재가 확정적인지 여부에 신규 주택 수요도 갈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로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부동산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영향으로 수도권 서북부 부동산 시장도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행신 IC와 인접한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지난해 7월 3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기를 더했다. 새 아파트 메리트와 교통망 호재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하철 개통이 부동산 시장을 바꾼 사례도 있다. 경기 김포시의 경우 2019년 김포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가 들어선 이후 큰 변화를 겪었다. 김포는 한때 집중된 아파트 공급으로 소화 불량까지 겪었던 지역이지만, 2019년 김포골드라인이 들어선 이후 미분양은 거의 자취를 감쳤다.

    아파트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걸포북변역의 자리한 걸포동의 경우 급격한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9월 당시 3.3㎡당 평균 1061만원이었던 것이 2021년 3월 현재 121%(1291만원) 오른 2352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 “변방에서 중심”,
    교통 호재에 부상하는 ‘경기 광주’

  • 이처럼 다양한 교통 호재에 급부상하는 부동산 시장이 부각되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에서 관심을 모으는 곳이 있다. 대중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일반 도로, 고속 도로 등 다방면에서 교통망 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 광주시다.

    경기 광주시는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판교·분당, 용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가까운 이점을 가졌지만 충분한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아서 저평가를 받아왔던 지역이다. 지리적으로도 성남과 광주시 사이에 걸쳐 있는 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곽지역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던 도시였다. 하지만, 지하철 경강선(2016년 개통)을 비롯해 성남~이천로 그리고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 등 다양한 교통망 개선이 연속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경기 광주의 부동산 가치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는 태전동(태전지구)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타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3월 현재 경기 광주 태전동의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을 넘나들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로 가는
Hot Line ‘성남~이천로’


  • 경강선 경기 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3정거장), 강남역(7정거장)에 빠르게 닿을 수 있으며, 도로 교통망인 ‘성남~이천로’를 통하면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태전지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전세가도 상승 추세다. 지난해 3월 기준 3.3㎡당 평균 916만원이었던 태전동의 전세 가격은 올해 3월 29%(266만원) 오른 1182만원에 전세가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태전지구 내 자리한 일부 아파트는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단지가 등장하는 등 분당·판교의 대체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효과가
오포IC(2022년 예정)로 바로 연결

  • 여기에 경기 광주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2022년 오포읍 일원에 들어섬에 따라 일대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달 중 공급 예정인 ‘오포자이 디 오브’도 오포IC의 직접 영향권 단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경우 제2의 경부고속도로라 불리며 교통난을 겪고 있는 기존 경부 라인의 대체 도로 교통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교통망 부족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경기 광주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판교로 가로로 이어지는 ‘성남~이천로’, 서울로 세로로 뚫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경기 광주가 명실공히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교통 중심지가 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광주의 경우 교통망 부족으로 인접한 도시와 비교해 저평가를 받아왔었다”면서 “최근 경강선 개통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경기 광주의 부동산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기 내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114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상기 내용의 각 단지별 분양가는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상기 내용의 청약 경쟁률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